피코그램 공모주 청약 및 수요예측 정보 총정리!!

반갑습니다.
오늘 공모주 기업 분석으로 소개해 드릴 회사는 피코그램입니다.

피코그램은 정수기를 만드는 회사인데요. 피코그램의 브랜드가 퓨리얼입니다. 아마 아시는 분들도 많을 텐데요.
그럼 이 종목도 저와 같이 하나씩 알아보겠습니다.

 

피코그램 공모주 청약

1. 피코그램 공모주 청약 : 회사 개요

이 회사를 제가 분석해 보면서 가장 큰 장점으로 생각되는 부분은 바로 정수기 관련된 토탈 밸류체인을 가지고 있는 점인데요. 정수기의 근간이 되는 필터를 직접 만들고 그 필터 안에 들어가는 소재도 직접 만듭니다. 그리고 완제품인 정수기까지 만드는 회사인데요.

피코그램도 ODM으로 제품을 공급하는 기업이지만 ODM 기업이 본인들의 브랜드를 가지고 직접 고객을 만나는 경우가 흔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피코그램이 조금 더 특별하게 생각됩니다.

 

2. 피코그램 정수기

그럼 정수기부터 이야기를 드려볼까요. 정수기 시장은 춘추전국시대입니다. 일단 가전제품을 취급하는 회사가 대부분 정수기를 만들고 있는데요. 그리고 코웨이를 비롯해서 방문 판매 업체들도 정수기를 판매 하고 있습니다.

사실 국내에 정수기를 본격적으로 보급하기 시작한 회사들이 방문 판매를 하는 회사들인데요. 대표적인 게 코웨이입니다. 웅진씽크빅이라는 학습지로 다져진 방문 판매를 이 정수기로 연결시킨 회사니까 많은 노하우를 갖고 있겠죠.

 

피코그램 공모주 청약

현재 국내 가전 렌탈 시장에서 정수기는 약 40% 이상 매출을 차지하고 있는 대표적인 제품이 되었는데요. 이렇게 메인으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이유는 크게 세 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정수기는 깨끗하게 관리해야 되고 필터도 주기적으로 갈아주어야 되는데요. 그래서 렌탈을 통한 방문으로 직접 관리를 해주는 서비스가 인기가 있었던 것이고요.

두 번째는 각종 카드사와 제휴를 하면서 월 저렴한 비용으로도 렌탈이 가능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정수기 수명이 보통 5년 정도라고 하는데요. 그래서 렌탈 기간이 끝나면 자연스럽게 정수기를 교체해야 되는 시기와 맞물리면서 새로운 정수기를 또 렌탈로 구매하는 그런 이유 때문에 정수기를 구매하는 사람의 약 80%가 렌탈로 구입을 하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피코그램은 퓨리얼이라는 브랜드를 만들고 렌탈을 하지 않는 20%를 공략하게 되는데요. 알아보니까 피코그램의 정수기 가격이 저렴합니다. 그래서 기능을 최소화하고 특히 1, 2인 가구를 타겟으로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사이즈도 컴팩트하게 만들고 디자인도 깔끔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정수기를 직접 구입해도 괜찮은 이유는 피코그램이 필터 교환을 상당히 손쉽게 할 수 있게 만들었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직접 필터를 교환할 수 있고, 가격도 저렴하고, 코로나19로 관리해 주시는 분이 집에 오기가 부담스러운
요즘의 언텍트 니즈까지 맞물리면서 퓨리얼은 나름 좋은 실적을 올리게 됩니다.

 

피코그램 공모주 청약

그래서 매년 정수기를 판매하는 비중이 점점 올라가고 있는데요. 2018년도에 정수기 판매 비중이 약 34%였는데, 21년도에는 약 44%까지 올라갔습니다.

그리고 한국에서는 정수기 판매량이 꾸준하게 늘고 있는데요. 2016년부터 매년 10%씩 정수기의 판매량이 늘어났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판매량의 증가 폭이 완만할 것이라고 예상이 되는데요.

한국 시장에서 정수기 약 1,200만대가 공급이 되면서 전체 가구 수의 약 60%에 정수기가 보급이 된 상황입니다. 그래서 이제는 정수기 교체 수요로만 연간 약 200만 대 정도가 판매될 것을 예상하고 있는데요.

 

3. 피코그램 정수기 해외 수출

그래서 한국에서 정수기를 판매하는 회사들은 해외 시장으로 벌써부터 눈을 돌려서 공략에 나섰죠. 현재 전 세계적으로 정수기가 가장 많이 판매되는 곳은 아시아입니다. 약 70%가 아시아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데요. 특히 많은 회사들이 집중하고 있는 곳은 동남아시아입니다. 말레이시아나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국가들은 1인당 국민소득이 이제 1만 불에 도달되고 있는데요.

이 정도 시기가 되면 국민들이 어느 정도 먹고 살만하기 때문에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이는 욕구가 생기는데요. 이 때 가전 제품의 수요가 확대가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피코그램도 말레이시아 지사를 설립하는데요. 이를 기반으로 베트남과 태국 인도네시아의 판매 기업들과 협업하면서 제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피코그램 공모주 청약

그리고 특히 이들 지역은 수돗물 사정이 열악하기 때문에 샤워 필터의 수요가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런 가벼운 제품 중심으로 판매를 점점 늘려가는 게 회사의 계획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해외에 수출하는 비중도 꽤 큰데요. 전체 매출의 약 40% 정도는 매년 수출로 발생시키고 있는 회사입니다.

그러므로 매출이 크지는 않지만 정수기 소재부터 완제품까지 밸류체인을 다 생산해서 판매하고 있고 또 국내와 해외 시장에서 골고루 매출을 발생시키는 포트폴리오가 알찬 회사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피코그램을 업그레이드시켜줄 제품이 있는데요. 바로 카본블록 필터입니다. 정수기 필터의 핵심 소재라고 하는데
현재 국내 시장에서는 한독크린텍이라는 회사가 80%를 점유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 카본 블록을 공급받는 기업들이 공급처를 이원화하고 싶다는 니즈가 강하다고 하는데요. 아무래도 수요처 입장에서는 핵심 부품을 다양한 기업에서 공급받고 싶어 하는 것은 당연할 테니까요.

 

피코그램 공모주 청약

이 카본 블록은 피코그램도 현재 개발을 완료해서 양산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국내 주요 기업들과 현재 테스트 중이랍니다. 금년 말에 테스트가 완료되면 내년부터는 카본블록 시장에 진입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이 카본 블록 시장은 약 1천억 원 시장으로 성장할 것이 기대가 되는데요.
피코그램은 약 30% 점유율을 확보하는 것을 계획이라고 합니다.

 

 

4. 피코그램 공모주 청약 : 공모자금 사용 계획

그래서 공모 자금 중 약 19억 원은 카본 블록 생산 시설의 증설에 활용하고요. 연구개발 비용으로 34억 원을 사용합니다. 그리고 채무를 상환하는데 39억 원을 사용하는데요.

회사의 재무 상태를 보면 부채 비율이 약간 높은 수준입니다. 금년 상반기 기준 155%인데요. 특히 최근 회사의 규모가 커지면서 신사옥을 건설했는데 이 때문에 발생한 장기 차입금이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단기 부채인 유동부채는 그렇게 많지 않으므로 유동비율은 약 260%로 잘 관리가 되고 있다고 보입니다.

 

피코그램 공모주 청약

그리고 손익을 보면 매출과 이익이 매년 늘어나고 있는데요. 금년도 상반기 실적을 고려하면 금년도 실적도 20년보다는 더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입니다.

그리고 고무적인 부분은 이익률이 매년 확대되고 있다는 점인데요.
그래서 카본블록 시장에 잘 진입할 수 있다면 회사는 빠르게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가 가능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피코그램 공모주 청약

5. 피코그램 공모주 청약 정보

그럼 피코그램 공모주 청약 정보를 간단히 소개해드릴게요.

피코그램 공모주 청약

리파인 공모주 청약 일정 : 2021.10.25 ~ 2021.10.26
수요 예측일 : 2021.10.19 ~ 2021.10.20
환불일 : 2021.10.28
상장일 : 2021.11.03
상장 시장 : 코스닥
청약 주관사 : IBK투자증권
희망 공모가 : 11,000 ~ 12,500원
확정 공모가 : 미정

모집 수량 : 1,000,000주
모집 금액 : 11,000 (백만원)
기관투자자 공모주 수량 : 600,000~650,000 주
일반 공모주 수량 : 250,000~300,000 주
우리사주조합 배정 공모주 수량 : 100,000 주

 

 

풀청약 증거금 : 약 7,800만 원
청약 수수료 : 2,000원
1인당 청약한도 : 1만 8천 주
청약 증거금율 : 50%

기관경쟁률 : 64.19:1
의무확약 비율 : 3.22%
상장일 유통 물량 : 약 103만 주 (비중으로는 33.7%)

피코그램 공모주 청약

피코그램 청약에서 특히 제가 주목하는 부분은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이 400억 원이 안 된다는 점입니다. 이 종목은 잘 보기 힘든 초소형 종목인데요. 그래서 아마도 수요 예측 결과만 잘 나온다면 상장일에 따상까지도 기대가 가능한 종목이 아닐까하고 기대됩니다.

피코그램의 상장일 유통 물량은 약 103만 주인데 비중으로는 33.7%입니다. 이 정도면 보통 수준인데요. 그런데 기존 주주 물량이 고작 4.3%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나머지가 공모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의무 확약이 좀 크게 걸린다면 유통 비중이 20%대 후반까지도 내려올 수 있는 종목입니다. 이렇게 되면 상장일 유통 물량도 좋은(낮은) 수준으로 변경이 되는데요. 이 부분은 수요 예측 결과를 보고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6. 피코그램 공모가 분석

그럼 공모가 산정 프로세스 볼까요 국내 정수기를 취급하는 회사 3개를 선정했는데요. 한독크린텍은 조금 전에 카본블록 소재를 과점하는 기업으로 소개를 드렸고요. 여러분들도 잘 아시는 코웨이와 쿠쿠홈시스를 다른 비교 대상 기업으로 선정했습니다.

3개 기업의 평균 per은 14인데요. 특히 쿠쿠홈시스는 per이 5.4입니다. 상당히 낮은 per인데요. 그리고 피코그램은 상반기 순이익을 연환산하여 30.4억 원을 공모가 산정에 반영합니다.

 

피코그램 공모주 청약

그래서 주당 평가 가액으로는 1만 3600원을 도출하는데요. 주당 평가 가액의 공모가 희망 상담 기준 8.1%의 할인율을 부여하여 1만 2500원을 공모가로 책정하게 됩니다. 할인율이 상당히 낮은 편인데요. 그래서 혹시 이 종목은 공모가가 초과 확정된다면 할인율이 없어지는 그런 수준입니다. 할인율이 아쉽네요.

 

 

7. 피코그램 공모주 청약 최종 정리

피코그램 공모주 청약 정보를 정리를 해 보면, 장점으로는 정수기 관련 소재 필터 완제품까지 토탈 밸류 체인을 생산하는 기업이고 국내와 해외 매출도 비슷한 비율로 발생하면서 저는 이 사업의 포트폴리오가 첫 번째 장점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초소형 공모주에다가 시가총액도 400억 원이 안 되므로 이런 적은 규모가 두 번째 장점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피코그램 공모주 청약

반면에 단점은 공모가 할인율이 조금 아쉽고요. 부채 비율도 약간은 개선할 필요가 있어 보이는데 상장하고 공모 자금으로 채무까지 상환이 되면 부채 비율은 아마도 정상 범위 안으로 들어오리라고 생각됩니다.

오늘은 피코그램을 소개해드렸는데요. 이 회사를 분석하면서 결국 이 카본 블럭 시장에 얼마나 제대로 침투하느냐가 회사의 밸류를 정할 수 있는 포인트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단순히 현재 사업 구조라면 per은 10초반대라면 적정할 것이고요. 카본블록 소재로 인해서 회사가 업그레이드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생긴다면 per을 20이상 기대해 볼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에도 좋은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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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